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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불쾌한 지하철 냉방 문제, 여러분도 겪어보셨죠? 같은 칸에 있어도 어떤 자리는 덥고, 어떤 자리는 춥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교통공사 자료를 바탕으로 지하철에서 더 시원하거나 덜 시원한 자리를 고르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 여름철 지하철 민원 1위는 '냉방 불만'
2024년 5월까지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지하철 관련 민원 중 무려 75.5%가 냉난방 불편이었습니다.
특히 5월 한 달에만 11만 건 이상의 불만이 접수되었는데요, 대부분은 "너무 덥다", "너무 춥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왜 같은 칸에서도 체감 온도가 다를까?
🌀 냉기 흐름 구조 때문입니다!
- 찬바람이 나오는 위치: 차량 양 끝 천장
- 공기를 흡입하는 위치: 객실 중앙부
이 구조 때문에 객실 양끝(교통약자석 근처)은 더 시원하고, 객실 중앙부는 상대적으로 덜 시원한 겁니다.
실제로 측정 결과, 최대 6도까지 온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 내 체온에 맞춘 좌석 선택 꿀팁
더위를 많이 타는 경우: 객실 양끝 쪽 좌석 (시원함)
추위를 잘 타는 경우: 객실 중앙부 좌석 (따뜻함)
자리에 앉기 전, 자신의 체질을 먼저 고려해 보세요. 더위에 약하다면 양끝 쪽으로, 추위를 잘 타면 중앙부 쪽이 적합합니다.
✅ 덜 더운 지하철을 타는 꿀팁 3가지
1️⃣ 혼잡도 낮은 칸 선택하기
사람이 많을수록 객실 온도는 올라갑니다. 지하철 앱에서 혼잡도 확인 후 탑승하면 더 쾌적하게 이동 가능!
2️⃣ 약냉방칸 이용하기
일반 칸보다 1도 높은 온도를 유지해 주는 칸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3️⃣ 가디건 또는 얇은 겉옷 챙기기
여름철 지하철은 과도한 냉방으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환경! 특히 여성, 노약자분들은 꼭 챙기세요.
✅ 민원보다는 ‘스마트한 이용’으로 불편 줄이기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냉방 민원 처리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응급 환자 등 중요한 민원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불편함은 위 꿀팁들을 활용해 스스로 줄여보는 것이 모두를 위한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같은 지하철, 같은 시간에도 체감 온도는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 지하철을 타신다면, 이제는 아무 자리에 앉지 마세요.
본인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자리 선택으로 더 쾌적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