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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대선 출구 조사가 발표되었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보이죠?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지 미리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제는 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앞으로 다가올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예측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이죠.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어떤 부동산 정책을 펼칠지, 어떤 부분에 주목해야 할지 함께 살펴봐요.
특히, 앞으로 어떤 사람들이 정부의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될지가 부동산 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거예요. 기재부나 국토부 장관 같은 인물들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살펴보면 좋겠죠.
물론 큰 틀에서의 정책 방향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은 또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이 있답니다.
2. 세금, 오르는 걸까요? '스텔스 증세'란 무엇일까요?

이재명 정부는 선거 공약으로 '증세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이 '증세'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숨어있답니다. 하나는 세법을 고쳐서 실제로 세율을 올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과세나 감면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서 세금을 더 내게 하는 것이죠.
이 후자를 바로 '스텔스 증세'라고 불러요.
스텔스 증세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세금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근로 소득세의 경우 물가가 오르고 임금도 올랐지만 소득세율 구간은 그대로여서 사실상 세금 부담이 늘어난 것과 같은 것이죠.
과거에는 소득세를 아예 내지 않는 면세자 비율이 높았지만, 임금이 오르면서 면세 대상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 사실상 증세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이러한 스텔스 증세가 부동산 분야에서도 나타날 수 있답니다.
3. 종부세와 양도세, 어떻게 달라질까요?

종부세는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가 '공정 시장 가액 비율'이에요. 이것은 정부가 세금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 같은 것이죠. 문재인 정부 때는 이 비율이 100%여서 할인이 없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60%로 낮춰 40%의 할인 효과를 주었어요.
이 할인율 때문에 15억에서 20억 정도 되는 아파트를 가진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 때는 종부세를 냈지만, 윤석열 정부 때는 내지 않았답니다.
앞으로 이 할인율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다면 고가 주택을 가진 사람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요.
양도세도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양도세 중과 배제 정책에 주목해야 해요. 윤석열 정부는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도록 유도하기 위해 내년 5월 9일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를 하지 않기로 했어요.
원래는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이 집을 팔 때 세금이 훨씬 더 많이 붙는데 (최대 82.5%), 이 중과를 없애서 세금 부담을 덜어준 것이죠.
이제 내년 5월이 다가오면 이 정책을 연장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할 텐데, 만약 연장하지 않는다면 양도세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어요. 양도세 중과를 만든 것이 민주당 정권이었기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 굳이 연장을 안 할 확률도 있답니다.
4. 강남 부동산 시장,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만약 양도세 중과가 다시 적용된다면 강남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조금 바뀔 수 있어요. 지금처럼 집값이 막 오르는 분위기가 조금은 진정될 수 있다는 거죠. 양도세가 82.5%까지 높아진다면 집을 파는 것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답니다.
물론 '나는 절대 안 팔고 끝까지 가지고 가겠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세금 부담 때문에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특히 내년 5월 9일 이전에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죠.
양도세 부담이 커지면 자녀에게 집을 증여하는 경우가 늘어날 수도 있고, 부모님 건강이 안 좋으신 경우 상속받은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요.
여기에 종부세 부담까지 늘어난다면 다주택자들 중에서는 집을 파는 사람들이 더 나타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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